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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ness Day 6월, 10K 플로깅 피크닉

Shellness Shellness | 2026.07.26

Shellness Day∙2025 JUNE – Plogging Picnic

쉘니스의 첫 오프라인 모임, 자연과 도시를 돌본 토요일 오전
2025.06.07(토) 동작역에서 몽마르뜨공원까지∙이성문 크루장과 함께∙13명

ⓒ Shellness


우리는 달릴 때 대체로 앞만 보고 달립니다.
더 나은 기록을 위해, 다음 발걸음을 재촉하며, 가쁘게 차오르는 숨결에만 집중한 채로요.
그래서 매일 지나다니는 길인데도 그곳에 무엇이 놓여 있었는지는 좀처럼 기억하지 못하곤 합니다.

쉘니스는 나를 돌보는 움직임과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돌보는 일이 결국 맞닿아 있다고 믿어요.
그리하여 더 빠르게 트랙을 질주하는 대신,
손에 작은 봉투 하나를 쥐고 잠시 멈춰 서서 내 발밑을 돌아보는 자리를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1만 팔로워를 기념해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 만큼 설렘이 큰 하루였습니다.
이날은, 그 숫자의 설렘을 고스란히 담아 ‘10K’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각자의 속도로 4.6km를 걷고 뛰며
웰니스가 쉽고 다정하게 시작될 수 있다는 걸 느껴보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PART 1 ∙ Move, 달리며 줍기

오전 10시 20분, 러닝크루 ‘서울뜀박질’의 이성문 크루장의 가이드에 따라
동작역을 출발해 반포 한강공원을 지나 몽마르뜨공원으로 향합니다.

신기하게도 손에 봉투를 드는 순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집니다.

평소 뛰는 속도에서는 미처 보지 못했던 계절의 풍경이 보이고,
걷는 속도에서는 수풀 사이에 숨어 있던 작은 쓰레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무언가를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히는 그 잠깐의 멈춤이, 앞만 보던 시선을 내 발밑과 주변으로 돌려놓습니다.

“돌아가서도 종종 플로깅을 할 것 같아요!”하고 즐기던 밝은 목소리도,
깊숙한 수풀 속부터 꽁초가 가득한 하수구까지 쓰레기가 있는 곳이면
구석구석 비워내던 적극적인 모습 역시 아직까지 생생합니다.

ⓒ Shellness

“늘 러닝은 앞만 보고 뛰었는데, 주변을 둘러보며 환경을 생각했던 시간이 정말 좋았어요.” — 정OO님


PART 2 ∙ Taste, 땀 흘린 뒤의 첫 한 입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시원한 바람에 식히고 준비된 자리에 앉으면,
고팠던 배를 채울 건강하고 든든한 샌드위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한 끼와 시원한 콤부차 한 모금을 천천히 음미하며,
오늘의 성취를 소화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함께 달린 미니쉘들과 둥글게 둘러앉아 운동과 일상의 이야기를 주고받다 보면,
이 한 끼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완벽한 하루의 쉼표가 되어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PART 3 ∙ Connect, 느슨하게 이어지기

ⓒ Shellness

프로그램의 끝자락에는 웰니스 키트를 하나씩 열어보는 언박싱 시간이 이어집니다.
쉘니스가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을 꺼내며 ‘이건 어떤 제품이에요?’하고 묻다 보면,
처음 만난 이들이지만 마치 오래 알던 사이처럼 대화가 자연스럽게 시작됩니다.

아늑함이 느껴지는 웰니스 공간에 모여
쉘니스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를 준비했는지 귀를 기울이고, 서로의 궁금증을 주고받습니다.

운동을 사랑하고, 환경을 생각하며,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사람들.
비슷한 관심사와 선한 에너지를 가진 이들과 느슨하게 연결되는 일이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는 것을, 몸소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플로깅하는 순간은 자연과 어우러져 나를 돌아보는 명상 같았고, 웰니스 공간에 모였을 때는 마치 마음을 치유받은 것처럼 편안하고 행복했어요.” — 이OO님


미니쉘의 말

“평소에도 길에 쓰레기가 보이면 치우고 싶었는데, 그 마음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 비공개

“혼자서는 쉽게 못 하던 야외 활동을 건강한 취지로, 좋은 분들과 함께하니 더 의미 있었어요. 맑은 공기 속 자연과 어우러지는 경험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 비공개

“환경과 웰니스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인지, 다정하고 따스한 분위기가 가득했던 토요일 오전이었어요.” — C님

“친절하고 따뜻한, 모두가 처음인 분위기 속에서 점점 물들어가는 편안함이 참 좋았어요.” — 정OO님

“작은 손길들이 모여 조금이나마 깨끗해질 수 있다면, 그렇게 지속 가능한 지구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 비공개


오늘 우리가 주운 쓰레기 하나가 지구를 단번에 바꾸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잠시 멈춰 쓰레기를 줍던 오늘의 행동이 모여, 나를 돌보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환경을 느리지만 조금씩 바꿔나갈거에요.

매일 걷던 길에서 발밑을 한 번 더 둘러보게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오늘 우리가 함께 내딛은 한 걸음은 충분히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또 다른 쉘니스의 다정한 하루에서 다시 만나요.


CREDITS

Date 2025.06.07(토) 10:20 – 14:00
Place 동작역에서 몽마르뜨공원까지 & 서리풀공원 인근 웰니스 공간
Guide 러닝크루 ‘서울뜀박질’ 이성문 크루장
Sponsored by 슬로운(Slown), 톤28(toun28), 바니스 뉴욕 뷰티(Barneys New York Beauty), 멜릭서(melixir), 체크오(CHEK-O), 라티브(LAT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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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쉘니스데이 #플로깅 #피크닉 #야외활동 #지속가능성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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